CU끼리택배 vs GS반값택배 요금 및 유의사항

제가 택배를 보낼 때 가장 자주 이용하는 택배가 바로 편의점택배인데요. 5kg 이하 가벼운 물건은 택배비가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하고, 보낼 때 굳이 기다릴 필요없이 언제 어디서나 편의점만 있으면 손쉽게 물건을 맡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죠.

 

하지만 올해들어 편의점택배 요금마저 오르면서 이제는 좀 더 저렴하게 물건을 보낼 방법이 없나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개인간 중고거래를 할 때, 중고품을 1만원 내외로 구입하면서 택배비를 3천~4천원 지불하면 상당히 아까우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일명 "반값택배"로 알려진 서비스가 꽤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기존 편의점택배 대비 반값 정도만 지불하면 물건을 보낼 수 있기때문에 약간의 불편함(배송기간, 수령방법)을 감수하고도 많이들 이용하시죠.

 

그래서 지금부터 CU 혹은 GS편의점에서 이용가능한 "CU끼리택배", "GS반값택배"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반값택배 개념 및 유의사항

이 서비스는 편의점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여 편의점(CU/GS)에서 편의점(CU/GS)으로 배송되는 서비스인데요.(그래서 엄밀한 의미에서 "택배"는 아님) 도서 지역을 제외하고 포스트박스(POSTBOX)가 설치된 모든 편의점에서 이용가능합니다.(제주 지역은 제주도 내 편의점으로만 배송가능. 즉 내륙↔제주 불가)

 

일반 편의점 택배와 달리 최대 5Kg까지만 접수 가능하며, 세 변의 합 1.0m 이하 (가로+세로+높이), 물품가액은 50만원 이하입니다. 그리고 배송 기간이 일반택배 대비 긴 편이기에, 잡화/서적, 의류, 가전제품, 곡물류 등은 접수 가능하나 식품류, 편지봉투(A4서류봉투) 등 기타상품은 접수 불가합니다.

 

아래 배송 과정을 보면, 대체로 접수 후 4~6영업일(접수일 미포함) 이내에 도착하며, 점포에 물품이 도착하면, 수화인에게 문자를 발송하며, 4일 이내 미수령 시 송화인 주소로 착불 반송되므로 유의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수령인이 물품 도착 문자를 받으면 빠른 시일내 점포에 방문하셔야겠죠?

 

CU끼리택배 운임

2023년 3월부터 요금을 인상하여, 가장 가벼운 무게인 500g 이하일 때 1,800원, 다음으로 무거운 500g~1kg은 2,100원, 1kg~5kg은 2,700원 부과합니다. 그리고 5kg 초과 물품은 접수 불가합니다.

 

GS반값택배 운임

GS반값택배 요금은 올해 들어 인상이 됐습니다. 그래서 최저요금이 1,800원으로 CU보다 200원 비쌉니다. 다른 구간도 그렇고요. 기타 유의사항은 CU와 동일합니다.

 

접수가능 물품은 의류, 잡화/서적, 소형가전제품, 곡물 등이며, 배송 특성 상 식품류, 편지봉투(A4서류봉투) 등은 접수 불가하다는 점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제가 최근에 맡긴 CU끼리택배 배송상태를 조회해보았습니다. 3일 전 오전에 맡겼는데, 아직 이동 중으로 나오네요. 접수일을 제외하고 4~6영업일 정도 걸린다고 하니 느긋하게 기다려야겠죠?

 

제가 가끔씩 중고상품을 택배거래 하는데요. 중고 판매자 입장에서는 하루만에 도착하는 일반(편의점)택배가 더 편하지만, 저렴하게 중고품을 구입하고싶은 구매자 입장에서는 (굳이 급하지 않다면) 더 저렴한 반값택배를 더 선호하는 듯하네요. 그럼 알뜰한 중고거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