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주가 상승세 꺾였을까?

최근 한달새에 코스피 지수가 2000대 초반에서 장중에 2180까지 찍는 기염을 토했다.(이미 코스닥은 앞서서 상승하고 있었다.) 근 몇년 만에 2100을 돌파하더니 드디어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하나싶었는데 다시금 2100초반대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번 상승의 주역은 역시 외국인이었다. 기관은 상승하는 내내 팔기만 했고, 개인은 오락가락 하다가 뒤늦게 뛰어드는 모습이다. 하지만 실물경제를 보면 아직 암울하기 그지 없다. 세계 경제도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와 미국,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로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

 

주가는 6개월을 선행하는 지표라고 한다. 이번 삼성전자 1분기 실적발표를 보면 이제 바닥을 찍었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많다. 과연 이번 주가 상승이 앞으로의 경기 회복을 예견하는 선행지표가 될까? 그리고 지수 2200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울 것인가? 정말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