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장외시장"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아실 겁니다. 과거 2000년 전후로 공모시장을 통한 신규 상장 주식이 연이어 대박을 터뜨리면서 일명 "IT 버블" 시기를 이끌었는데요. 이렇게 코스피나 코스닥 등 제도권 주식거래시장에서 거래 되지 않는 주식을 거래하는 곳이 바로 장외시장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공신력 있는 장외주식 거래 시장이 없어서 주로 사설 인터넷사이트(3*, pstoc*, jstoc* 등)에서 소위 "장외업자"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거래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금융사고도 일어나고 불투명한 거래로 탈세 등의 온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를 시정하기위해서 프리보드를 만들기도 했지만, 알짜 장외주식은 빠져버린 속빈 강정과 같았고 더군다나 코넥스 시장이 개장하면서 프리보드는 설자리를 더더욱 잃게 되었죠. 그래서 금융투자협회에서 새롭게 내놓은 장외거래시장이 바로 K-OTC(Korea Over The Counter)입니다.
K-OTC는 업자들이 중개하던 방식을 탈피해서 현재 개인이 장내주식을 거래하기위해서 사용하는 각 증권사의 HTS시스템을 이용하여 우량 장외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물론 출범 초기에는 모든 장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차츰 거래기업을 늘린다고 하니 내년 경에는 모든 장외 주식을 HTS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2014년 8월 25일 개장하는 K-OTC 시장의 개요와 투자자들이 유의해야하는 사항을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K-OTC 시장 개요
K-OTC 시장은 비상장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자본시장법에 따라 개설, 운영하는 제도화, 조직화된 장외주식시장이며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기존 프리보드로 거래가 힘들었던 비상장 대기업, 중견기업 등 우량기업이 새롭게 편입됩니다. 8월 70여개사부터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거래 종목이 늘어납니다.
◆ 성장가능성이 높은 비상장기업을 조기에 발굴하여 높은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 기존 사설 장외거래 사이트와 달리 HTS와 호가창을 통한 편리하고 투명한 거래, 안전한 결제를 보장합니다.
◆ 공신력 있는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이라 믿을 수 있습니다.
◆ 주문방식은 거래소 주문방식과 동일하며, 증권회사에 계좌를 개설한 후, 전화/HTS 등을 통해 매매가 가능합니다.
◆ 매매방식은 상대매매방식으로 매도호가와 매수호가 가격이 일치하는 경우, 자동으로 매매가 체결됩니다.
이번에 개장하는 K-OTC시장과 거래소 시장의 매매방식을 비교해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출처: 금투협)
K-OTC 시장 투자자 유의사항
그 외에 K-OTC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유의해야하는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반드시 숙지하셔서 거래미숙으로 투자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출처: 금투협)
기존 사설인터넷사이트를 통한 거래방식보다 편리한 K-OTC가 개장했지만, 개선해야 할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가령 매매방식이 거래소 시장과 같은 경쟁매매 방식으로 바뀌고, 현행 대기업 기준 20%, 중소기업 기준 10%인 양도소득세를 대폭 인하하거나 장내시장처럼 면제하는 것이 앞으로 풀어가야할 숙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K-OTC 시장 개요 및 투자시 유의사항은?
K-OTC 시장 개요 및 투자시 유의사항은?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장외시장"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아실 겁니다. 과거 2000년 전후로 공모시장을 통한 신규 상장 주식이 연이어 대박을 터뜨리면서 일명 "IT 버블" 시기를 이끌었는데요. 이렇게 코스피나 코스닥 등 제도권 주식거래시장에서 거래 되지 않는 주식을 거래하는 곳이 바로 장외시장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공신력 있는 장외주식 거래 시장이 없어서 주로 사설 인터넷사이트(3*, pstoc*, jstoc* 등)에서 소위 "장외업자"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거래를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러가지 금융사고도 일어나고 불투명한 거래로 탈세 등의 온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를 시정하기위해서 프리보드를 만들기도 했지만, 알짜 장외주식은 빠져버린 속빈 강정과 같았고 더군다나 코넥스 시장이 개장하면서 프리보드는 설자리를 더더욱 잃게 되었죠. 그래서 금융투자협회에서 새롭게 내놓은 장외거래시장이 바로 K-OTC(Korea Over The Counter)입니다.
K-OTC는 업자들이 중개하던 방식을 탈피해서 현재 개인이 장내주식을 거래하기위해서 사용하는 각 증권사의 HTS시스템을 이용하여 우량 장외주식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물론 출범 초기에는 모든 장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차츰 거래기업을 늘린다고 하니 내년 경에는 모든 장외 주식을 HTS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2014년 8월 25일 개장하는 K-OTC 시장의 개요와 투자자들이 유의해야하는 사항을 차례대로 살펴보겠습니다.
K-OTC 시장은 비상장주식을 거래하기 위해서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자본시장법에 따라 개설, 운영하는 제도화, 조직화된 장외주식시장이며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기존 프리보드로 거래가 힘들었던 비상장 대기업, 중견기업 등 우량기업이 새롭게 편입됩니다. 8월 70여개사부터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거래 종목이 늘어납니다.
◆ 성장가능성이 높은 비상장기업을 조기에 발굴하여 높은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 기존 사설 장외거래 사이트와 달리 HTS와 호가창을 통한 편리하고 투명한 거래, 안전한 결제를 보장합니다.
◆ 공신력 있는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는 시스템이라 믿을 수 있습니다.
◆ 주문방식은 거래소 주문방식과 동일하며, 증권회사에 계좌를 개설한 후, 전화/HTS 등을 통해 매매가 가능합니다.
◆ 매매방식은 상대매매방식으로 매도호가와 매수호가 가격이 일치하는 경우, 자동으로 매매가 체결됩니다.
이번에 개장하는 K-OTC시장과 거래소 시장의 매매방식을 비교해보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출처: 금투협)
그 외에 K-OTC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유의해야하는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반드시 숙지하셔서 거래미숙으로 투자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출처: 금투협)
기존 사설인터넷사이트를 통한 거래방식보다 편리한 K-OTC가 개장했지만, 개선해야 할 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가령 매매방식이 거래소 시장과 같은 경쟁매매 방식으로 바뀌고, 현행 대기업 기준 20%, 중소기업 기준 10%인 양도소득세를 대폭 인하하거나 장내시장처럼 면제하는 것이 앞으로 풀어가야할 숙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상 K-OTC 시장의 특징과 투자자 유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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