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스를 투자에 활용하는 법

많은 주식투자가들이 뉴스매매를 많이 합니다. 아무래도 정보력에서 회사 관계자나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에 비해서 현저히 뒤처지기때문에 그나마 관련 소식을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매체가 그나마 증권 뉴스이기때문이죠.

 

저도 주식투자 초기에 그런 경험이 많이 있었지만, 초보 투자자들이 가장 큰 실수를 하는 것이 증권 뉴스의 종목 추천을 보고 주식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보통 종목 뉴스가 나오기가 무섭게 그 종목의 주가가 장중에 올랐다 내렸다 들썩들썩하는 것만 봐도 개인투자자들이 얼마나 뉴스에 의존한 투자를 하는 지 알 수가 있죠.

 

하지만 실제 증권 뉴스가 어떻게 생산되는 지만 알아도 앞으로는 그런 실수를 절대 하지 않으리라 봅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실제 증권 뉴스의 생산 과정를 살펴보고, 그렇다면 그 뉴스를 어떻게 투자에 활용할 수 있을 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1. 증권 뉴스 생산 과정

보통 신문사 기자들이 생산하는 증권 뉴스는 애널리스트들이 직접 회사를 방문해서 얻는 정보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즉 신문사 증권부 기자들은 하루종일 증권거래소 내부에서 근무를 하기때문에 사실상 개인 투자자들이 정보를 얻는 시점과 별반 다르지가 않습니다.

 

즉 증권부 기자들은 증권사를 통해서 쏟아지는 각종 산업동향, 시황, 투자전략, 종목분석 등을 바탕으로 짜깁기를 하여 기사를 내놓을 뿐입니다. 물론 시황 기사처럼 시장에 대한 분석력이 필요한 경우는 좀더 기자의 의견이 많이 들어갈 때도 있습니다.

 

 

 

2. 뉴스를 활용한 투자법

그러면 주로 증권사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생산하는 증권 뉴스를 투자에 활용하려면 뉴스를 철저히 가려서 보아야합니다. 보통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내는 종목 분석이나 투자전략 보고서는 개인들의 투자를 돕기 위한 보고서라기보다는 오히려 기관투자가들을 위한 보고서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 증권사에서 추천이 나온 종목이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하락하는 지 살펴본다면 쉽게 이해할 만한 대목입니다. 증권사의 주고객은 개미투자자가 아니라 바로 기관투자자이기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루에도 쉴 새 없이 나오는 증권 뉴스를 볼 때 투자에 도움이 되는 뉴스는 뭘까요? 바로 경제나 산업 동향 기사가 가장 도움이 됩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이 경제/산업 동향 보고서를 들고 기관투자자를 찾아간다고 하니까요.

 

그리고 이러한 경제/산업 동향 보고서를 접하는 시점도 개인이나 기관투자자나 거의 비슷하기때문에 오히려 의사결정이 빠른 개인이 해당 종목을 선취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다만 경제/산업 동향 보고서에 직접적으로 종목이 언급되지는 않기때문에 해당 업종 내에서 가장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방법은 개인의 분석력에 달렸습니다.

 

 

그럼 증권 뉴스를 활용해서 돈 많이많이 버시기를 기원합니다.^^